신도심 이전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시민들 편의 위주의 고감도 세정 행정이 기대된다.
군산세무서(서장 박기현)에 따르면 현 소룡동 청사는 시내권과 멀리 떨어져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 지난 2012년 건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긴급한 보수·보강 및 사용제한 여부 판단이 필요한 'D' 등급을 받아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듬해 안전행정부로부터 청사 이전·신축 승인을 받아 2014년 군산시와 청사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9년 준공목표로 올해 착공을 위해 지난해 중간설계를 완료했다.
신청사는 미장지구 내 총 대지 7천29㎥(2천126평)·연면적 5천797㎡(1천726평)에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로 건물 시공 130억원과 토지 매입 96억원 등 총 2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애초 사업비에 연약지반 파일 시공비와 설계 감리비가 반영되지 않아 착공시기가 불투명했으나 22일 18억원의 증액이 확정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세무서 관계자는 "납세자가 공감하고 억울한 납세자가 없도록 납세자 권익을 철저히 보호하는 등 시민들로 사랑받는 세정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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