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민의당-민주당 논평 전쟁
전북 국민의당-민주당 논평 전쟁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2.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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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을 텃밭으로 둔 국민의당과 민주당이 지지세 강화를 위한 논평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21일 자료를 내고 올 4월 재보선 입후보 예정자들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잇따라 ‘노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문의 폭주 이유로 해당 선거지역이 더민주 소속 의원들의 선거법 위반이나 리베이트 의혹 등에 따른 의원직 상실지역임을 부각하며 빠른 시일 내 경선 룰 결정 등의 방침을 피력하고 있다. 정진숙 사무처장은 “그간 선거 과정을 비롯해 검증되지 못한 인물이 당선되면서 불거진 문제가 많아서 심혈을 기울여 올바른 입후보자를 내세워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북도당도 이날 기금운용본부 전북시대 개막과 관련한 환영 논평을 내는 식으로 맞불을 댕겼다. 민주당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기금본부의 전북 혁신도시 이전을 축하한다”며 “농업 중심의 전북산업 구조를 다각화 고도화하는 미래산업의 마중물”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의당과 민주당은 최근 매주 2~3회 안팎의 논평을 내고 민심과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슈에 대한 논평은 당의 활력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상대방을 공격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 선거를 앞둔 정당들의 단골메뉴라는 분석이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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