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일제 음주단속에 도내에서 음주 적발이 속출했다.
지난 17일 도내에서 기습적으로 진행된 음주운전 단속에서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은 도민들은 속수무책이었다.
이날 전북경찰은 오후 8시부터 이튿날 2시까지 경찰관 317명과 차량과 측정기 등 단속장비 975대를 동원해 도내 236개소에서 기습저긍로 음주단속에 들어갔다.
7시간에 걸친 단속 결과 도내에서는 총 12명의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역별로는 전주에서 2명이 적발됐고, 익산 3명, 고창과 김제, 무주, 순창, 완주, 장수, 정읍에서 각 1명씩 경찰에 입건됐다. 이 가운데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인원은 9명, 면허정지 처분은 3명이다. 이날 단속에서는 음주 측정거부자와 음주운전을 방조한 동승자 등은 적발되지 않았다.
경찰은 3대 교통반칙 행위를 근절하고자 주 1회 음주운전 일제단속은 물론 심야에도 음주단속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난폭, 보복 운전 등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3대 교통반칙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처벌하겠다”며 “특히 음주운전 행위는 잠재적인 살인 행위임을 명심하고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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