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오래된 마을 경로당을 리모델링하는 개보수 사업을 크게 늘리고 경로당이 없는 지역의 경우 신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개보수 예정인 경로당은 90여 곳으로 지난 해 78곳에서 크게 늘어났으며 새로짓는 경로당도 지난해 1곳에서 올해 2곳으로 늘어났다.
현재 관내 경로당 수는 343개소로 2015년 이후 올해까지 240여 개소가 개보수를 마쳤거나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특히 경로당이 반드시 필요한 곳에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신축사업도 추진하고 임실읍에 있는 상원상아아파트 경로당이 새로 지어져서 지난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심 민 군수와 문영두 군의장을 비롯해 경로당 어르신들,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로당 신축에는 군비 6천만원이 지원돼 경로당 규모는 57.75㎡로 회원 30여 명이 이용한다.
이곳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교실과 교양강좌 등이 마련되는 등 유익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은 앞으로도 개보수와 신축 등을 포함한 경로당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개보수 등의 환경개선사업은 물론 3억원을 투입해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 지원한다.
심 민 군수는 "올해는 개보수와 신축 경로당을 더욱 늘려서 어르신들이 보다 더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여유로운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임실을 만들어가는 효심행정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