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SOC 투자 불이익 심각하다
전북도 SOC 투자 불이익 심각하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2.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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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와 항만 등 사회간접시설(SOC) 확충 과정에서 전북의 불이익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최진호 의원(전주 6)은 16일 열린 임시회에서 전북도 건설교통국 업무보고와 관련 "전북이 수십 년 동안 다른 시도에 비해 SOC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았다"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논리 보강 등 도 차원의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년)은 전국적으로 신규사업 23건에 기존사업 36건 등 총 59건이 반영됐지만 전북은 신규사업이 단 1개밖에 안 되며, 앞으로 추가 검토하겠다는 목록에 1개만 포함돼 있다. 최 의원은 또 철도망 구축계획도 신규 1건과 검토 1건에 불과하다며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전북의 각종 사업은 경제성이 나오지 않을 수밖에 없다"며 "평가가중치에서 경제성보다 정책이나 지역균형발전에 점수를 두도록 평가위원에게 사전에 설명을 하거나 평가기준을 변경할 수 있도록 논리를 만들어 강하게 건의하는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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