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문건설업계 기성실적 5.4% 증가
전북 전문건설업계 기성실적 5.4% 증가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02.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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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문건설업체들의 2016년도 건설공사기성액이 전년대비 5.4% 증가한 2조 1,214억 원을 달성했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의 건설공사기성총액은 계속되는 경기불황속에 2011년 1조 7,506억원에서 매년 증가를 거듭, 5년 동안 21%(3,708억)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도급 형태별로는 원도급 공사는 0.7%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하도급공사가 7.7%(1,047억원)증가한 1조 4,502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100억 원 이상을 신고한 31개 업체의 하도급금액이 전체 하도급기성액의 33.8%(4,900억원)에 달해,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이들 상위업체들이 실적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324억원을 신고한 (주)준건설(대표 한상남)이 기성신고액 1위를 차지했고, (유)삼신기업(대표 이종화)이 2위(268억원), (유)덕산건설(대표 김민숙)이 3위(254억원)를 차지했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이광한 회장은 “원도급 금액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이처럼 하도급 수주액이 증가한 것은,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주능력 제고를 위해 건설현장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한 회원사의 피땀어린 노력과, 도내 대형공사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서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를 위해 힘써준 전라북도 건설공사 수주단을 비롯한 도내 발주기관들의 지역업체 보호 및 육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건설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올해도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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