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서울대와 노인 커뮤니티 댄스프로그램 운영
순창군, 서울대와 노인 커뮤니티 댄스프로그램 운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2.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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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노인들의 근력향상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노인들의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이용호 교수팀과 함께 농촌지역 노인에게 맞는 신체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개발한 운동요법은 노인들의 근력 향상뿐 아니라 정서적·인지적 건강을 동시에 증진시킬 수 있는 운동법이다.

또 군과 서울대는 지난해 12월부터 8주 동안 관내 6개 시범마을을 선정해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이 댄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은 노인들의 겨울철 낙상 방지를 위한 근력 향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무료한 일상생활을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막춤과 지르박, 장구 등을 활용한 춤과 노래를 스트레칭, 놀이 및 게임과 곁들여 진행해 좋은 반응이 나온다. 서울대 연구진이 해당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 운영하고 있어 참여율도 높다.

또 군에서는 프로그램의 효과를 더 과학적으로 검증하고자 진행 전·후 체력검사와 신체기능 검사 등을 할 예정이다. 효과가 검증되면 11개 읍·면에 보급해 군민 모두가 건강증진과 즐거운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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