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평소 가정형편이나 부모의 맞벌이로 여행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드림스타트 학령기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문화체험 여행을 가졌다.
초등학교 봄방학 기간인 15일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남원 수지가 고향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이사(박동기)가 남원지역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놀이공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1인당 4만원)을 후원해 이루어졌다.
서울에 위치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놀이공원에서 아동과 자원봉사자들은 맨발로 뛰어다니며 동화나라를 탐험하는 ‘키즈코리아’, 심술쟁이 여왕드래곤을 물리치는 ‘드래곤 와일드 슈팅’ 그리고 동화 햇님달님을 모티브로 한 어린이용 ‘햇님딜님 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체험이 문화적 소외감을 느꼈을 아동들에게 작게나마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되도록 다양한 사회적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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