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기념사업회(대표 장성수)와 최명희문학관이 소설 '혼불' 읽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꽃심소리 참가자를 모집한다.
'꽃심소리' 프로그램은 오는 24일부터 7월 21일까지 매달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 최명희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모두 10권 분량으로 구성된 대하소설 '혼불'의 완독을 돕고자, 해마다 실시 중인 꽃심소리는 매시간 혼례, 장례, 지명, 설화, 동백꽃, 음식, 방언, 전통놀이 등 각 권의 특징을 되살린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참가자들 간에는 감상평도 같이 나눠볼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책읽기 수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 특징은 아름다운 '혼불'의 문장과 하나 되기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의 눈과 손으로 잊혀가는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다시 살피며 '나만의 혼불 어휘 사전'을 만든다.
올해 프로그램은 주 강사로 이진숙 최명희문학관 전문위원(HPA 수석연구원)이 나설 예정이다.
문학특강에서는 오랜 기간 '혼불'을 통해 문화적인 소통을 연구해 온 장미영 전주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가 있고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은 2월 23일까지. 문의 063-284-0570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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