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향교서 문화재 보호 소방훈련
부안향교서 문화재 보호 소방훈련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2.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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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 방재의 날인 10일 부안향교 대성전에서 소방훈련이 실시됐다.

문화재 방재의 날은 지난 2008년 2월 10일 숭례문에 화재가 발생한 후 지난 2011년 제정된 후 각종 문화재에서 화재진압 훈련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문화재돌봄사업단(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은 이날 눈리 내리는 가운데 부안향교 대성전에서 불이 발생했다는 가상상황을 설정해 체계적으로 화재진압 훈련을 펼쳤다.

이날 화재 진압 훈련은 전북도와 문화재돌봄사업단, 부안소방서(부안119안전센터), 부안군청, 부안향교 등에서 50여명이 참여해 각 기관별로 효과적으로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화재대응 매뉴얼에 따라 ▲화재신고 ▲자체 초동진화 ▲소방차 출동 화재진압 ▲사후복구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목조건물인 문화재는 한 번의 화재로 사라질 수도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문화재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돌봄사업단은 지난해 고산향교에서 문화재 화재진압 훈련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문화재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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