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 문화부 대표 공연예술제 전국 1위 선정
춘향제, 문화부 대표 공연예술제 전국 1위 선정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2.12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 춘향제 문체부 대표 공연예술제 전국 1위에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전통예술분야에서 제87회 춘향제가 전국 1위에 선정돼 대한민국 최고 전통예술축제로 공인받아 국비 4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전국 15개 시도 지자체의 추천을 통해 접수된 공연예술제 사업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춘향제를 전통예술분야 종합 1위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춘향제는 3년 연속 공연예술제에,2년 연속 전국 1위에 오르는 영광과 함께 춘향제는 과거의 영광을 새롭게 되살리고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혁신하기 위한 뉴춘향제 전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춘향제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하는‘세기의 사랑’을 고전과 현대,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전문가로 이루어진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이판사판춤판’과 같이 전문 춤꾼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예술성과 대중성을 융합시키는 등 축제성이 넘치는 예술축제로 승화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4억8천만원은 역대 춘향제 국비 지원액 중 최고액으로 공연예술축제로서의 춘향제 혁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 춘향제는 지난해에 이어 사랑의 춤판, 사랑의 미션, 사랑의 프러포즈 등 보다 젊고 문화적 축제로 변화하고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안숙선 제전위원장은“예술성 강화를 위해 민간전문가 자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지역 국악인과의 화합을 이끌고 관계기관 및 부처에 전통예술발전에 대한 긴밀한 공감대를 형성해 세기의 사랑을 토대로 한 공연예술이라는 차별적인 춘향제로 진화시켜 온 점이 문체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