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관 혼연일체로 구제역 철통 방역
정읍시·민·관 혼연일체로 구제역 철통 방역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2.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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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최초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과 축산인들이 혼연일체로 나섰다.

시에 따름면 지난 6일 산내면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인근 칠보면과 이평면에서는 유관단체와 축산인들이 자율 방제단을 조직하고 구제역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자율방제단은 지역 내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지원과 함께 주요 노선에 생석회와 소독약을 살포하고 구제역과 관련한 각종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정읍농협 3천포, 칠보농협 200포, 순정축협 300포 등 정읍지역 내 농·축협들이 구제역 방역용 생석회를 지원했고, 순정축협 직원 6명은 발생 농장 인근 농가의 예방적 살처분을 지원하고 있다.

시 축산부서 관계자는 "AI 발생에 이어 구제역까지 발생하여 총체적인 위기에 처한 정읍시 축산업의 난관 극복과 발전을 위해 기관과 단체, 시민들이 솔선수범하여 총력 방역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상황이 종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6일 산내면 한우농가에서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6농가 339마리의 한우를 살처분했다.

또 거점소독시설 2개소와 이동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해 구제역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12일까지 지역 내 2천388농가의 우제류(소, 돼지 등) 38만여 마리에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마쳤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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