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재해예방사업 추진 ‘총력’
정읍시 재해예방사업 추진 ‘총력’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2.09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가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에 재해예방사업에 가속도를 붙인다.

시는 올해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최근 기후변화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와 붕괴, 유실 등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현재 추진 중인 태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0억원)과 대실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72억원)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시작, 오는 2019년까지 추진 예정인 금붕천 일원 침수 예방을 위한 금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하 금붕지구개선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읍천으로 유입되는 금붕천의 상류부가 산지로 구성돼 있어 집중호우 시 유속이 빨라 하천 주변의 주거와 농경지에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금붕지구 개선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업을 통해 하천 폭을 확장하고 법면(法面)을 보강함으로써 자연재해 발생 요인을 미리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모두 100억원으로, 20억원을 확보하여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

실시설계 용역 후 7월부터는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정량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도 시작한다.

산외면 정량리 침수위험지역을 상반기에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새로 지정하고 정량천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부터 예산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난 예보와 경보시설 성능 개선과 설치사업도 추진한다.

사업에는 모두 1억6천600만원이 투입되며, 사업대상은 8개 지역(신태인과 칠보, 고부, 소성, 영원, 산외, 상교, 내장상동) 17개소이다.

시는 재난 예보와 경보시설시설인 강우와 온도, 습도 등의 통합 자동기상관측 시설과 강수량계 등의 시설 성능을 개선하고 음성통보시스템과 재해문자 전광판 등 신규 시설도 설치키로 했다.

한편 시는 재해예방사업 관련, 2015년 ▲신태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관로 정비와 배수 펌프장 설치(163억원) ▲연지지구 배수 펌프장과 우수 저류조 설치(160억원)사업을 마친데 이어 지난해에도 ▲아양지구와 대흥지구 서민 밀집 지역 정비사업(15억원) ▲칠보와우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4.5억원)을 마무리했다.

김생기 시장은 "앞으로도 기상이변으로 증가되는 자연재해 위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정비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