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수 교수의 ‘과학기술윤리연구’ 출간
정광수 교수의 ‘과학기술윤리연구’ 출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7.02.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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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주지만 한편으로 여러 윤리적 문제를 동반한다.

 이러한 과학의 의미와 함께 수반되는 윤리학의 문제를 학문적 관점에서 되짚은 ‘과학기술윤리연구(한국학술정보·1만6,000원)’가 전북대학교 정광수 교수(자연대 과학학과)에 의해 출간됐다.

 실제,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 현대인들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윤리적 문제들과 직면하고 있다. 생식보조기술의 발달로 인공생식을 통한 아기 생산의 도덕적 문제나 첨단정보기술의 발달이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 등과 같은 문제들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과학·기술’과 철학의 ‘윤리학’ 분야가 소통하게 되는 학문 영역을 ‘과학기술윤리연구’(Ethical Studies of Science & Technology)라 명명하고 사례별로 어떤 경우에는 도덕적으로 부당하고 또 다른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명과학과 기술발달의 윤리를 비롯해 컴퓨터과학 및 정보기술 발달과 윤리, 로봇기술의 성장과 윤리, 핵무기 개발과 윤리, 연구 윤리 등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윤리연구’의 기초가 되는 자연과학의 의미와 분류, 과학·기술의 가치, 그리고 윤리학의 의미 등의 기본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정 교수는 “과학기술의 발달은 인류 삶을 윤택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여러 윤리적 관점에 부당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은 상황으로 나뉘게 된다”며 “이러한 문제들은 학문적 관점에서 분석해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현실적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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