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복지사협회 배인재 회장 당선
전북사회복지사협회 배인재 회장 당선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2.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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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전문적이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7일 전북사회복지사협회 신임 회장에 배인재(46)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이 당선됐다. 배인재 관장의 신임 회장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시작해 2020년 2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회원들의 투표로 진행된 이날 선거에서 79.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신임 배 관장은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을 강조했다.

회장에 당선된 배인재 관장은 “(사회복지사)회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놀랍고 감사하다”며 “도내 사회복지계를 혁신하고 어려운 형편의 사회복지사들 처우 개선에 목표를 두고 젊은 리더인 만큼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회복지사들에게 제대로 된 복지 혜택을 줘야 사회복지사들이 도민들에게 제대로 된 복지업무를 할 수 있다”며 “하지만, 현실은 ‘사회복지사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처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 관장은 “사회복지사 명예의 전당을 건립과 사회복지대상을 만들어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복지개선과 함께 전문성을 키우겠다. 또한, 기존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업무 평가를 서류 중심에서 인증제로 바꿔 업무량을 줄임으로써 도민의 복지에 더 신경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배인재 관장은 “도민들이 행복하려면 사회복지사들이 행복해야 한다”며 “사회복지사들이 행복하려면 이들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와 격려, 사랑이 큰 힘이 될 것이고 무엇보다 사회복지단체나 복지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변하는 역할을 통해 사회복지사들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부터 사회복지에 발을 내디딘 배인재 관장은 전주덕진노인복지관장, (사)한국사회복지사협회 대의원, 진안군장애인복지관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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