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전북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및 경기도, 서울 일원에서 열리며 전북 선수단은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 등 6종목에 20명이 출전한다.
전북 선수단은 빙상에서 김윤희 선수(청각)의 5년 연속 2관왕 달성과 작년 전국하계체전 크로스컨트리스키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던 임준범 선수(시각)의 첫 입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단체종목인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단의 선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대회 3관왕인 크로스컨트리스키 국가대표 권상현 선수(지체)는 같은 등급의 타 시도 선수들의 대회 불참으로 해당 종목이 시범종목으로 변경되는 바람에 2년 연속 3관왕 달성은 어렵게 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6일 열린 결단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동계종목은 장애인들에게 경제적 부담과 부상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데도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안전사고 없이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둬달라”고 강조했다.
개회식은 오는 7일(화)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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