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집 ‘내 멋대로 부대찌개’ 출간
동화집 ‘내 멋대로 부대찌개’ 출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2.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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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멋대로 부대찌개

 전북동화사랑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자연, 박예분, 장은영, 박월선, 서성자, 박서진 등 동화작가 6명이 모여서 동화집을 펴냈다.

 신간 ‘내 멋대로 부대찌개’(청개구리·10,000원)는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가치에 대한 주제를 6편의 작품으로 수록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 동화집에서 다루는 가치란, 어린이들의 인성 육성을 위한 덕목과도 다를 바 없다.

협동이나 사랑, 용기, 우정, 나눔, 존중 등의 가치를 재미있게 동화에 담아냄으로써,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에서 지녀야 할 품성을 어린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표제목에도 실린 장은영 작가의 수록 작품 ‘내 멋대로 부대찌개’는 용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꺼내기 어려워서 말 없는 아이로 통하는 민채가 자신의 결점을 극복해 가는 이야기다.

수줍어하는 성격이거나 다른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 불안감 때문에 함부로 나서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새겨들을 만하다.

박예분 작가가 수록한 작품 ‘집 없는 달팽이’의 경우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보미네 가족이 집 없는 달팽이 가족을 받아들이고 보호하는 모습을 통해, 나 아닌 다른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느끼게 해준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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