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옛 남원역사부지 생태복원사업 추진
남원시 옛 남원역사부지 생태복원사업 추진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2.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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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옛 남원역사부지에 조성할 생태복원사업 조감도

옛 남원역사 부지가 생태복원사업으로 탈바꿈돼 시민들에게 힐링 장소로 제공된다.

1일 남원시는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공모사업에 ‘폐역부지를 활용한 생태문화적 소생물서식지 복원사업(사업비 5억원, 전액 국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옛 남원역사를 이전한 뒤 13년 동안 방치된 부지 7,500㎡에 초지.다층림을 확충해 녹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근 교육시설과 연계한 학습 및 체험활동이 가능한 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 5억원은 전액 국비로 본격적인 사업은 오는 4월부터 시작해 10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대단위 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에게 부과해 징수한 금액으로 생태복원사업을 시행하면 국비로 반환해 주는 사업이다.

최종열 시환경과장은 “건전한 생태환경 복원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친구 같은 녹색소통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정유재란 당시 1만 민관군이 남원 읍성을 지키다 순절한 옛 남원역사 부지를 철도공사로부터 단계적으로 매입해 남원읍성 북문을 복원하고 역사교육의 현장이자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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