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양돈단지 매입 협의 총력
장수군 계남양돈단지 매입 협의 총력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7.01.31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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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이 청정이미지 제고와 주민숙원 해소를 위해 계남양돈단지 매입 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양돈단지에서 발생한 악취로 인해 군민 불편은 물론 장수지역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이에 지난해부터 매입 계획을 수립하고 양돈사육 농가 및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감정평가를 실시, 농가와 보상 절차를 거쳐 금년 상반기 중으로 매입을 완료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계남양돈단지는 6사육농가에 토지 및 물건 소유자가 20명이며, 36필지 5만764㎡ 부지에 축사시설 57동 2만3,306㎡에서 1만6,000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매입 보상액은 117억 1,100만원과 철거 복구비 20억 원 등 총 137억 1,100만원이 소요된다.

 신응수 축산경영팀장은 "가축사육제한 조례 등 규제 강화와 어려운 농촌 여건에도 불구하고 군정 협조를 위해 평생 업으로 삼았던 양돈업 폐업이란 큰 결단을 내려주신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수군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장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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