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북대병원 부지매입 위·수탁 계약, 체결 전망
군산전북대병원 부지매입 위·수탁 계약, 체결 전망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1.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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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매입을 위한 위·수탁 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대한 행정절차 역시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31일 군산시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은 전북개발공사와 의견 수렴을 마무리하고 이번 주 중 부지매입에 대한 위·수탁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전북대병원은 부지 평가기관 선정과 지장물 조사 등을 거치는 대로 군산월명체육관 맞은편 부지 9만 8천850㎡에 대한 매입 작업을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립부지의 대부분은 사유지로 감정가가 50만 원에서 100만 원 사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매입에 총 160억 원 정도 들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토지주 대부분이 지역민이어서 매입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군산시는 토지 소유자의 절반 이상, 전체 토지의 3분의 2 이상을 매입하면 나머지 토지는 강제수용이 가능해 연내에 용지매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지매입 추이에 따라 시는 도시계획결정, 교통·환경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같은 도시계획시설결정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업주체인 전북대병원도 기본계획설계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병원 건립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부지매입을 위한 위·수탁 계약이 조만간 체결돼 부지매입과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원활히 이뤄지면 내년에는 본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군산전북대병원의 빠른 건립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중증환자 및 응급환자 등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비 2천56억 원을 투입해 지하 3·지상 8층에 500병상,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건강증진센터, 응급의료센터, 연구지원센터 등을 갖춘 종합 의료시설로 건립된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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