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의료원은 최근 계속되는 한파와 독감 유행시기를 맞아 보건지소 의사 3명, 방문보건팀 전담간호사 6명으로 '건강관리반'을 구성해 AI 상황 종료시까지 운영한다.
'건강관리반'은 지난 24일 관촌, 신덕, 강진에 위치한 거점초소와 통제초소를 잇따라 방문해 현장근무자 27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하고 개인별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진통제와 소화제, 소독약 등이 담긴 구급상자와 손소독제를 비치해 건강관리 여건을 조성했다.
검진을 받은 한 근무자는 "강추위에 야외활동이 많아 건강상태에 자신이 없었다"며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찾아와 몸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근무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발로 뛰는 의료행정 서비스를 통해 근무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AI 확산에 따른 군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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