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직장 운동경기부 새해 겹경사
익산시청 직장 운동경기부 새해 겹경사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1.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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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인 육상부와 펜싱부 선수들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국내·외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육상부(감독 이주형)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동계전지훈련 기간중 현지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실업육상경기연맹 크로스컨트리대회에 출전해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

창던지기에 출전한 이혜림 선수는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입단한 정다운 선수는 해머던지기종목에서 3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펜싱 간판선수인 김지연 선수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 국제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펜싱부 김지연·황선아 선수는 지난달 27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국제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단체전 2위를 차지했다.

김지연 선수는 또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녹슬지 않는 세계검객으로서의 실력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이수근 펜싱코치가 1일부터 감독으로 승진돼 선수단 전체 사기진작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선수단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수근 감독은 지난해 10월부터 감독의 빈자리를 대신해 선수단 지도 및 대한펜싱협회, 전라북도펜싱협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 감독은 지난 1991년부터 1996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및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2위,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전국체전 사브르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2001년 부산 양운중학교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 생활에 나선 이 감독은 지난 2007년 익산시청에 입단해 선수 발굴 및 지도에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정헌율 시장은 “그동안 우수한 성적으로 선수단을 이끌어온 이수근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사랑을 받는 전통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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