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 실시
부안군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 실시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17.01.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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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전국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26일 군청 구내식당서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AI 발생으로 인해 가금관련업체 등의 가금류 판매량이 30% 이상 급감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와 음식업체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읍·면장들이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준비된 삼계탕과 찜닭 약 250여명분을 직원들에게 배식하고 시식하는 등 AI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부안군은 AI 발생 이후 지난달부터 점심메뉴로 오리훈제, 닭찜 등 주 2회 이상 닭·오리고기를 이용한 식단을 운영해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김종규 군수는 “AI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계농장의 고충을 함께하기 위해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했다”며 “안전하고 평안한 명절을 위한 설맞이 종합안정대책과 AI 방역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규 군수는 “닭·오리고기는 75℃에서 5분간 익히면 AI 바이러스가 쉽게 사멸돼 인체감염 등의 우려가 없다”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익혀 먹으면 인체에 전염 위험성이 전혀 없다고 결론내린 만큼 닭과 오리 소비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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