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신규 임용 합격자 대폭 ‘감소’
교사 신규 임용 합격자 대폭 ‘감소’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7.01.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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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신규 임용 합격자가 대폭 감소했다.

교육부가 교사 정원을 감축하고, 정년·명예퇴직자 마저 감소하고 있으며 학생수까지 줄어드는 현실이 교사 선발에도 직결되고 있다.   

24일 전북도교육청은 2017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199명을 확정했다.

유치원 35명(일반 34명, 장애 1명), 초등 일반 152명, 특수(유치원) 일반 2명, 특수(초등) 10명(일반 9명, 장애 1명) 총 199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2016학년도 최종합격자 299명과 무려 33.4%(100명)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초등 일반 교사, 감축 폭이 109명으로 가장 컸다.

지난해에는 유치원 일반 12명, 초등 일반 261명, 특수(유치원) 일반 4명, 특수(초등) 22명(일반 21명, 장애 1명) 등 총 299명이 최종합격했다.

이에 전북교육청관계자는 “출산율 감소와 학생수 감소 등의 사회적 문제가 교사 선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여기에 정년·명예퇴직자 수마저 줄어들는 형편이 맞물렸다. 지금으로서는 딱히 방법이 없지만 그나마 학생 감소비율과 비교하자면 교원감소 비율은 아직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가산점을 포함한 1차 시험 성적의 다득점자 순으로 모집인원 1.5배수를 선발하고, 취업지원대상자 가점을 포함한 제1, 2차 시험 성적을 합산한 총점의 다득점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제1차 시험은 교직논술과 교육과정(기입형, 서술형)을, 제2차 시험은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능력 평가(교수학습과정안 작성, 수업 실연, 영어수업실연, 영어면접)를 실시했다. 배점은 제1차·제2차 각각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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