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경찰관이 폭설 속 소중한 생명 구해
새내기 경찰관이 폭설 속 소중한 생명 구해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1.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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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경찰서(서장 황대규) 신풍지구대에서 실습 중인 이서우 순경이 폭설 속에 동사의 위험이 있던 시민을 추위를 잊은 수색 끝에 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12 순찰 근무 중이던 강설균 경위와 이서우 순경은 ‘부모님 산소에 걸어왔는데 집에 못가고 있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불안에 떨고 있을 A씨와 계속해서 통화하면서 위치를 확인하려 했으나, A씨는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 못하고 ‘손발이 언다, 지금 누워 있다, 빨리 와 달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강 경위와 이 순경은 폭설과 추위 속에서도 A씨의 신고위치 주변을 약 1시간 가량 수색 끝에 산소 옆 논밭 고랑에 쓰러져있는 A씨를 발견, 119구조대에 협조, 병원으로 후송 조치해 강추위와 폭설로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었던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서우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이며 조금만 늦었다면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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