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책마을, 마스터플랜 수립
완주 삼례책마을, 마스터플랜 수립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1.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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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세계적 헌책의 성지인 영국의 헤이 온 와이처럼 삼례책마을 전국 메카화 사업을 위해 올해 소규모 주제별 전문서점 입주 및 독립출판 공간 확충과 책마을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삼례문화예술촌 2차 조성사업 부지내에 올 상반기 내로 건물 준공과 함께 민간위탁을 통해 판매점 위주로 입주시켜 오픈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소규모 주제별 전문서점 및 독립출판업 중심으로, 전국 출판인 상대로 입점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완주군은 삼례책마을 발전 방안으로 2월중 용역을 실시, 삼례책마을 마스터플랜을 수립함으로써 삼례책마을 고서 전국 메카화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북페어 운영사업으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9~10월께 고서 중심의 북페어 워크숍 개최와 전시, 심포지엄, 도서경매 등도 추진하되 독서대전 행사와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올해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신청, 오는 9월~11중 책과 독서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범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학술 토론대회 개최 및 북마켓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책 전문가 양성 사업으로 지역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출판이론을 비롯한 기획, 편집, 유통까지 책 제작 전 과정을 교육시켜 창업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책 전문가 양성 차원에서 수도권 책 전문가와 네트워크 구축사업도 추진된다.

이밖에 시니어 자서전학교는 만 60세 이상 지역 주민 대상으로 자서전 학교도 운영된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 8월 삼례읍 삼례역로에 2천662㎡ 부지에 1천9㎡ 규모로 삼례책마을 1차로 개관했으며 삼례책마을협동조합을 통해 북하우스, 학국학문헌아카이브센터, 북갤러리 등을 민간위탁을 통해 활발히 운영중에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삼례문화예술촌 2차 부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3월께 준공될 예정”이라면서 “이곳에 소규모 주제별 전문서점을 입주시켜 고서판매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국적으로 관광객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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