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픈 임실, 사람이 모이는 임실 만든다
살고픈 임실, 사람이 모이는 임실 만든다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1.18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 2017 신년 설계>

 ‘새로운 변화, 살고실은 임실’을 만들기 위해 민선6기 지난 2년6개월간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有志竟成(유지경성)의 옛말처럼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심민 임실군수를 만나 2017년 설계를 들어봤다. 

-지난해 가장큰 성과는?

▲지난해 가장 큰 성과는 21만명이 몰린 ‘제2회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치즈산업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인접 자치단체와 엉켰던 실타래를 풀어 옥정호권역 관광특구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2년 연속 3천500억원의 예산을 달성하여 임실군의 지속가능한 중장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점이다.

 -2017년 군정 추진 방침은?

▲임실군은 민선6기 뿌린씨앗을 거두어 군민이 체감하는 ‘살고 싶은 임실’을 보다 가시화하고 사람이 모이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한해를 만들어 가겠다.

이를 위해 2년 연속 3천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함께하는 희망농업, 활력있는 지역경제, 찾아가는 맞춤복지, 품격있는 교육·문화의 4개 군정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임실읍 도심권 개발, 옥정호 수변 생태관광개발, 임실치즈 세계화, 성수산 산림휴양 개발, 임실형 농식품 6차산업화 등 ‘새로운 변화, 살고 싶은 임실’ 실현을 위한 7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민선6기의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2017년 역점 추진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첫째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농업을 펼치겠다.

먼저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기여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은 ‘농업인 월급제’를 지속 추진하며 인력난 해소에 앞장 선 ‘임순남 농산업인력지원센터’를 비롯해 농업기계의 효율적인 이용과 농업의 기계화를 촉진하는 ‘농작업 대행사업단’을 운영하여 농업의 생산성 향상, 농가의 경영개선, 소득증대 등에 도움을 주겠다.

둘째 활력있는 지역경제로 일자리를 만들어 돈버는 임실을 만들겠다.

‘6차산업과 체험관광’,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돈이 도는 임실,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구축하겠다.

먼저 임실치즈를 세계화하겠다. ‘임실치즈 세계화’를 위해 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 및 확산을 통한 토탈관광 기반 구축에 나서며 오는 2019년까지 59억여 원을 투입해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홍보, 문화 이벤트, 체험장 등을 마련하겠다.

차후에는 ‘임실N치즈’ 브랜드 가치 향상 및 체험 관광기반 확대를 위해 ‘임실치즈테마 공원’과 ‘임실N치즈 6차산업지구’ 조성도 해 나갈 계획이다.

제1호 임실군립공원을 지정을 위해 성수산 군립공원지정 타당성조사 용역에 먼저 들어가겠다. 또한 수려한 공간과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사선대를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하여 생태자연 학습장과 주민의 친수공간으로 활용하는데 8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셋째 품격 있는 교육·문화를 만들겠다.

임실군은 차세대를 이끌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시설을 갖춘 봉황인재학당에 45억원을 투자 건립해 15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심화학습을 실시하고 임실고 기숙형 고교와 연계해 교육 때문에 돌아오는 임실로 만들어 가겠다. 청소년 문화의집을 40억원을 투자해 청소년 전용 활용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옥정호 개발계획은?

▲상수원보호구역이 전면 해제됨에 따라 임실군의 대표 자연생태자원인 옥정호 와 섬진강을 활용한 물을 테마로 기존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전 활용하고 생태·문화·관광자원 간의 연계를 강화하여 환경교육과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특구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옥정호권역 관광특구의 기틀을 마련하는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에 2020년까지 280억원을 투입해 에코누리캠퍼스, 붕어섬에코가든, 에코투어링루트, 관광경관 도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

또한, 붕어섬 주변생태공원 조성(85억원),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50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옥정호가 정말 달라졌구나 라는 말이 나오도록 하겠다.

-▲군립공원 1호 추진계획은?

고려와 조선의 건국설화가 전해지고 구룡쟁주의 모습이 서려있는 상이암과 성수산 편백숲, 자연휴양림을 거점으로 ‘제1호 군립공원’을 지정해 역사적 가치와 자산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성수산 군립공원지정 타당성 조사 용역를 시작해 현황조사 및 분석, 공원계획안 등을 마련해 성수산 휴양개발의 청사진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임실군민의 복지증진 방안은?

▲군민에게 찾아가는 맞춤복지를 실현하겠다.

‘행복한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생활복지체계를 구축하여 ‘더불어 행복한 맞춤복지’를 구현해 나가겠다.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특성에 맞게 75세이상 저소득 어르신 및 1~3급 장애인에게 복지교통카드를 교부하고, 오지마을 및 원거리 주민들의 교통부담 감소 및 요금 갈등을 해소 하기 위해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실시하겠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하여 5개기관 25개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하고, 경로당 운영 및 기능보강, 특히 한여름 무더위 쉼터의 기능강화를 위해 30억원을 투자해 경로당 냉방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민에 당부말씀은?

▲지난해 처음으로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가격이 하락하는 반면, 농자재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고 농산물 가격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군은 열정을 가지고 군민에게 힘이 되는 행정, 믿음이가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2017년 정유년은 붉은 닭의 해로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해다. 민선 6기 그동안 뿌리고 가꿔온 씨앗을 이제 탐스러운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우리 임실군 6백여 공직자는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추운 계절 따뜻하게 보내 실 수 있도록 임실군이 항상 함께 하겠다.

임실=박영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