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설 명절 맞아 온정의 손길 이어져
익산지역 설 명절 맞아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1.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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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을 맞아 익산지역에는 기업체와 단체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18일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 꾸러미 150박스와 생필품 선물세트 200박스(675만원 상당)를 익산시에 전달했다.

이날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이정영 전북은행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이 열렸다.

선물꾸러미는 명절에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해 행복나눔마켓과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전달된다.

정헌율 시장과 이정영 부행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한 떡국 급식 행사에 참여했다.

익산시 웅포면 기부천사로 불리는 김기진 대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0년째 어려운 이웃에게 한결같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설 명절에도 어김없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의 성금을 웅포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웅포면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지정기탁 된다.

오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상노)와 생활안전협의회(회장 김인환)도 이웃돕기성금으로 각각 100만원씩 기탁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 10가구에 생계비와 의료비로 지원했다.

오산면 의용소방대(대장 김용환)는 오산면 희망동행 복지허브화 사업 추진을 위해 성금 50만원을 기탁하고, 오산면 55개 마을은 희망2017 나눔캠페인에 빠짐없이 모두 참여해 이웃돕기성금 967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관내 자동화기계 설비 제작기업 이존(대표 김용훈)은 쌀 10kg 150포(250만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통리장 등이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대상 75가구에 2포씩 지원해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했다.

모현동 희망동행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병진)위원과 행정복지센터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외로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선물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모현동 희망동행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그동안 모은 정기기부(CMS)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위원들은 떡국 떡, 계란, 조미김 등을 구입해 직접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익산시 동산동에 홀몸으로 살고 있는 6·25참전 용사 황병돈(84) 어르신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을 동산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황병돈 어르신은 6·25참전 후유증으로 한쪽 폐가 없이 힘들게 살고 있으며, 생활형편도 넉넉치 못하고 홀몸으로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금을 기탁해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설 명절에도 지속적인 후원자 여러분들의 기부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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