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명절 물가 관리·전통시장 활성화 나서
군산시 명절 물가 관리·전통시장 활성화 나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1.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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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물가 관리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군산시에 따르면 장기적인 경제침체와 최근 AI로 인한 농축산물 수급 불안이 겹치면서 서민 경제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물가 안정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거나 계획이다.

오는 26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안정 관리를 통한 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려는 구상도 이런 일환.

시는 물가안정 대책 상황실 설치와 함께 중점관리 품목으로 지정한 31개 품목에 대해 관련 부서와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내 고장 상품 및 전통시장 이용에 앞장서기 위해 시 전 청원이 1억2천4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내 기업·기관·단체에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또 오는 23일 소비자단체와 관계기관 등 관련부서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롯데마트 사거리 등지에서 전통시장 이용 홍보활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시 지역경제과 정진수 과장은 “경기불황으로 전통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에서 지역특산품과 내고장 상품을 구입해 상인과 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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