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일고 최수민 학생, 대회 상금 전주연탄은행에 기부
전주한일고 최수민 학생, 대회 상금 전주연탄은행에 기부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7.01.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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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한일고등학교(교장 조낙진) 2학년에 재학 중인 최수민 학생이 교육부 주최 대회 수상 상금 100만원을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 목사)에 기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주한일고에 따르면 최수민 학생은 최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 가운데 100만원을 전주연탄은행에 전달했다.

수민 양은 1학년 입학 당시에도 학교로부터 받은 입학성적장학금 100만원 전액을 이 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특히 올해 학교차원에서 진행된 백혈병 친구돕기 모금운동에서도 50만원을 내놓는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지나치지 않는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 수민이 부친도 100만 원을 후원하며 이 운동에 동참했다.

조낙진 교장은 “성적이 우수한 수민이는 매사에 과시하지 않고, 책임감 있게 조용히 자기 일을 해내는 성격 좋은 아이”라며 “수민이를 비롯한 학생들의 장학금 기부 릴레이가 이어져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주연탄은행 윤국춘 대표는 “작년 입학장학금에 이어 올해 또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대회 수상금을 기부해줘 감사하다”면서 “지금 이 마음이 10년, 20년이 가도 변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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