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최초, 전주완산경찰서 박정순 경찰발전위원장
여성 최초, 전주완산경찰서 박정순 경찰발전위원장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1.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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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여성위원장으로서 부담이 많이 되지만 오랜 시간 경찰발전위원회에 몸담고 있었던 만큼 그간의 경험들을 발판삼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완산서 경찰발전위원회 여성 1호 위원장으로 선임된 박정순(58) 씨의 앞으로의 각오다.

박정순 위원장은 “위원장 자리를 맡아 달라는 제안에 부담과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위원장이었던 김택수 회장과 김영구 회장의 지지가 있었습니다. 이에 결심했고 시민과 경찰이 원활한 소통을 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습니다.” 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누군가의 응원 한 마디는 경찰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들이 활기를 띠면 관내분위기도 좋아지고 결국 전주 시민들의 크고 작은 사건부터 치안서비스까지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는 업무환경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면서 “각 지·파출소의 동아리 행사를 위한 지원은 물론 경찰업무 수행과 행정에 있어 발생하는 어려움은 없는지 수시로 파악하는 것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위원들의 지원이 적극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찰발전위원회는 1년에 두 번씩 의경, 방범순찰대를 위한 위문 활동을 하고 불우이웃돕기 일환으로 각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대규모 훈련이 있는 날이나 경찰의 날에도 격려차 방문하고 그때마다 경찰의 노고를 더 가까이에서 느낀다”며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개선될 부분이나 건의할 사항이 있다면 위원회에 의견을 반영해 경찰 발전에 힘을 실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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