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한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 신년포부
이광한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 신년포부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01.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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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내 건설산업은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도 주택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에 힘입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했지만 국내 정치의 불안과 혼돈이 국가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지는 지금의 현실을 볼 때 건설경기의 전망도 안개속인 상황입니다”

새해를 맞은 이광한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은 “우리 전문건설인들은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닥칠 때마다 서로 의지하고 힘을 모았기에 역경 속에서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2017년 새해에도 우리 전라북도 2,200여 전문건설인들은 지역경제의 발전과 건설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 회장은 올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비율 확대’,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공사 발주 확대’, ‘분리분할발주’ 등을 통해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원하도급자간 상생의 길을 열어주고 적정공사비 확보를 통해 공사의 품질향상과 부실시공을 방지할 수 있는 ‘주계약자공동도급제도’의 활성화를 발주기관에 적극 건의해 회원사의 수주물량 확보와 영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건설협회는 지난 해 주계약자 공동도급 확대에 노력한 결과 전주시가 90억3천320만원 규모의 ‘독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2공구)’ 사업을 주계약자 공동도급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한데 이어 한국도로공사 역시 올 들어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집행한 고속도로 건설공사 11건에 주계약자관리 방식을 적용했다.

LH도 지난 해 전년보다 35% 늘어난 7천345억 원을 주계약자 공동도급으로 공사를 발주키로 방침을 정하는 등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공사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전문건설업체들의 원도급 수주공사도 3천546억3천800만원으로 작년 2천975억6천만 원보다 무려 19.1%나 늘어났다.

협회는 또 불편을 초래하는 건설관련 제도 및 불합리한 건설공사 발주에 대해서는 합리적 개선 요청을 통해 전문건설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건설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전문건설업은 각종 건설현장을 통해 도민 여러분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하고 있다”며 “2017년 새해에도 협회는,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시작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이웃돕기’ 등과 병행 추진할 계획이며, 도내 인재양성을 위한 ‘전문건설 장학사업’, ‘지역문화행사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작년에도 이와 같은 사업들을 통해 전문건설업계의 위상제고와 더불어 지역경기가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취약한 주거환경 속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도내 전문건설인들의 마음을 모아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지난 해 3호까지 준공을 마쳤다.

이광한 회장은 “2017년 우리 모두의 희망을 품고 새로운 해가 밝았다”며 “새해에는 회원들이 뜻하고자 하는 모든 소원 성취하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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