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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일 했을 뿐’ 분실지갑 찾아준 초등생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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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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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에서 지갑을 습득한 한 초등학생이 망설임 없이 경찰서에 가져다줘 훈훈한 감동을 이끌어냈다.

12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정읍 서 초등학교 6학년 차민진(13) 군은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께 정읍시 샘골로 소재 한 아파트 후문 인근을 지나다가 길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다.

지갑에는 현금 46만 원과 회사 법인카드와 신분증 등이 들어 있었다.

차군은 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로 찾아가 습득한 지갑을 경찰에 건네면서 “길에서 주운 지갑인데 주인을 찾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며 말했다.

경찰은 지갑에 있던 신분증을 조회해 지갑 주인인 허 씨의 연락처를 파악해 연락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온 허모(32) 씨는 환한 표정으로 지갑을 받았고 경찰과 차군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허 씨는 “돈뿐만 아니라 중요한 법인 카드마저 통째로 잃어버려 막막했는데 이렇게 조속히 찾게 될 줄 몰랐다”며 차군에 대해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차군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한편, 김종화 정읍경찰서장은 “요즘 보기 드문 마음이 따뜻한 학생이며 차군의 선행은 많은 시민에게 본보기가 됐다”며 감사장을 차군에게 수여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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