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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진보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이끌어 준다
이한욱 (사)정읍시애향운동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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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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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사다난했던 병신년을 역사의 뒤안길에 묻어 버리고 붉은 닭의 해 정유년을 맞이 했습니다.

상서러움을 알리는 붉은 닭띠의 해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소원 이루시고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국운이 상승하고 지역 사회 발전과 국민 모두에게 큰 희망과 활기를 안겨주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공적 시스템이 무력화 되는 초유의 사태를 보면서 국가 리더십에 대한 좌절과 배신감 때문에 우리 국민과 나라전체가 패닉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일개 민간측근이 제멋대로 국정을 농단하고 대통령을 국제적 조롱거리로 만들만큼 세계 11위 경제대국의 국가운영 시스템이 허술하고 취약했다는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비선개입을 막기 위해 친동생과의 왕래마저 끊었다는 박근혜대통령의 노력을 믿었던 국민들은 반신반의했던 수많은 사건들이 수수께끼 퍼즐 맞추듯 하나 둘씩 의혹이 풀리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배신감 때문에 허탈해 하고 실소를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저력이 있고 위대합니다.

촛불은 어둠을 밝히고 절망에서 희망을 주는 상징적 모태입니다.

천만명이 넘는 시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지만 단 한사람도 다친사람이나 연행된 사람이 없었으며 촛불과 태극기가 같은 시각에 등장했지만 우려했던 이념의 물리적 충돌도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대규모 시위를 마치고 거리 청소를 스스로 하는 곳은 오직 대한민국 국민 뿐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지만 민주주의를 지켜 나가기 위해서 활활 타오르는 촛불은 어둠을 거두고 희망을 갈망하는 작금의 민심인데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자부심이 한순간에 부끄럼으로 변해버린 한해였습니다.

그렇다고 위대한 우리 국민들이 언제까지 패닉상태속에서 비분강개하고 탄식만 하고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일어나게 됐는지 진단해 재발을 막아 민주주의를 지켜나가기 위하여 무너뜨린 국가의 품격을 촛불집회에서 정의롭고 절재된 시민행동이 성숙한 민주주의를 구현하듯 국민들이 다시 쌓아 올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바탕 태풍이 지나가면 바닷속이 정화되는 섭리와 같이 촛불과 태극기 모두 분노와 흥분을 자재하고 탄핵문제는 냉정한 법 논리의 손에 맡기고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심기일전 해서 차가운 머리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두운 기억들과 자괴감을 역사의 뒤안길에 병신년과 함께 떨쳐 버리고 밝아온 정유년에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갈 수 있는 희망찬 민주국가를 만들어 잃어버린 국격을 되찾아 반듯한 나라를 세우기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가야 합니다.

미래는 기다리고 맞이 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 가꾸어 나가는자의 것이라고 합니다.

도전하지 않고는 새로운 역사를 쓸수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과거에 머물지 말고 안보역량을 강화하고 경제를 살려서 국가가 하루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차게 전진해 나가기 위하여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한욱 / (사)정읍시애향운동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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