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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대중화 꿈꾸는 ‘국립민속국악원’<신년설계-4>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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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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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2017년 브랜드 창극 ‘나운규, 아리랑’ 시즌 2 제작에 돌입한다.

 새해를 맞아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 대중화의 첨병을 꿈꾸며 새 단장에 나선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2017년 국악연주단의 외부 공연 및 신작 레퍼토리 제작에 몰두하며, 브랜드 창극 ‘나운규, 아리랑’ 시즌 2 제작에 돌입한다.


박호성 원장은 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불과 2년 전 취임할 때만 하더라도 80여회에 불과했던 공연 기획을 올해에는 유아 창극 등 총 160여회로 두 배 가량 늘었다”며, “체험 교육 등 국민의 일상 속으로 다가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국악 대중화를 위해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국립민속국악원은 브랜드창극 ‘나운규, 아리랑’의 시즌2 버전을 오는 2월경 발표해 전국을 순회한다.

지난 2015년 공모전을 시작으로 2년에 걸쳐 완성된 창극 ‘나운규, 아리랑’은 영화인 나운규와 영화 <아리랑>을 소재로 했다.

지난해 9월 초연됐던 창극은 DVD로 제작을 마쳤으며, 시즌2에서는 극본을 보완해 황호준 작곡가가 작곡 및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인다.

   
▲ 국립민속국악원은 1년 365일 차별화된 콘텐츠로 국악 대중화에 승부를 건다.

 올 상반기 창극단에서는 창극 ‘춘향실록-춘향은 죽었다’를, 무용단은 판소리 춤 극 ‘토끼야, 너 어디 가니?’ 등을 통해 작품성이 검증된 레퍼토리로 국악 공연 단체가 없는 군산, 익산 등지와도 연계를 시도한다.

하반기에는 창극단이 창작 창극을, 기악단과 무용단은 민속 공연의 신작 개발도 서두른다.

특히, 남원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에서 열리는 ‘목요 완월정 풍류이야기’를 비롯,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는 매주 다른 주제로 ‘토요 국악초대석’을 마련한다.

기존 계절별 절기 공연에서는 봄에 열리는 ‘청명’ 공연도 추가했다.

사시사철 1년 365일 국립민속국악원만의 콘텐츠로 국악 대중화에 승부를 걸겠다는 포부다.

학술 관련 사업으로는 국악극을 주제로 ‘제3회 대한민국 민속악 포럼’이 ‘제3회 대한민국 민속악 축제’와 더불어 열린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서용석 악보집과 음반 작업에 착수하며, 초연 창작곡을 모아 악보집으로 발간한다.

당장 13일에는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는 ‘신년 인사다회’가 준비됐다.

이날 행사는 이상현 캘리그라퍼의 신년 휘호와 국악 공연이 어우러져, 다찬회를 통해 참석자들이 차를 마시며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다.

   
▲ 박호성 원장

박호성 원장은 “올해에도 우리 민속국악원만이 보유한 이동형 무대 차량을 이용해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 공연을 펼치는 달리는 국악 무대가 수시로 개최된다”면서, “여름 휴가철에는 지리산과 덕유산 등 인근 국립공원에서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과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올해 매우 많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는데, 하나하나의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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