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군민의 소중한 재산 보호와 범죄 예방, 시설물 안전관리 등을 위해 농작물 절도예방 CCTV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CCTV 설치는 마을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절도위험이 높은 지역 또는 축사, 농경지 규모가 크고 많은 지역에 설치함으로써, 각종 농산물 등 절도 행위를 예방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농촌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완주군은 범죄 없는 마을 조성과 군민들이 안심하고 농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16년도에 4천600만을 지원해 관내 26개소에 방범용 CCTV 52대를 설치했다.
완주군은 이 사업이 범죄 발생 제로화는 물론 군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관내 20개소에 방범용 CCTV 4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CCTV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17일까지 읍·면에 신청하면 되는데, 군은 최종 대상자를 신속히 선정한 후 6월 이내에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강평석 농업농촌식품과장은 "농민들이 자식처럼 키운 농작물들이 절도의 표적에서 벗어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농정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농촌마을을 만드는데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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