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전라북도에서 요금인상 기준이 확정됨에 따라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버스업계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오는 23부터 버스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2014년 2월 15일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시내버스 요금은 현재 1구간(10km까지) 1,300원에서 1,400원(중고생 1,100원, 초등생 700원), 2구간(10km~13km까지) 1,650원에서 1,750원(중고생 1,400원, 초등생 850원), 3구간(13km 이상) 1,900원에서 2,000원(중고생 1,600원, 초등생 1,000원)으로 인상되며, 시 경계 외 요금은 구간요금+시외버스 기본 요율(km당 116.14원)이 적용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은 버스업계 운송원가 상승분과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하면서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안전여객(주)과 협의를 통해 인상 폭을 제한(시 경계 내의 3구간 요금은 인상산정방식을 적용하면 2,100원이지만 2,000원 적용) 했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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