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 장명식 의원은 9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안전한 축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행 동물위생시험소 운영을 확대한 가축방역 조직 필요성을 주장했다.
장 의원은 "AI로 인한 닭과 오리의 살처분이 259만 마리를 넘는 상황에서 밀식 농장 운영이 가장 큰 문제이며 결국 동물 숙소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말한 후 "첫째도 둘째도 안전한 축사를 통한 축산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 의원은 "적극적인 방역을 위해서 동물위생시험소는 현행대로 축산물 위생검사와 가축전염병 검진, 병성감정을 전담하고 대신 도지사 또는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소방본부와 같은 가축방역 조직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평시에는 시군의 부족한 방역인력을 대신해 현장에서 질병 및 사양관리 컨설팅과 점검을 실시하는 사전방역 시스템을 구축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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