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무룡고개를 찾는 등산객을 위해 편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무룡고개 주차장이 협소해 장안산 군립공원 및 백두대간 등산객들이 도로변에 차를 주차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 및 관광객들의 불편이 제기되기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고자 실시한다.
군은 총사업비 10억3천500만원으로 올해 1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3월 토지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며 1만6천㎡ 사업부지에 숲길안내센터 1동, 피크닉장, 주차장, 조경공사를 4월부터 사업에 착공해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숲길안내센터는 주변 자연환경과 위화감이 없도록 목조건축으로 백두대간 및 금남호남정맥 종주를 위한 전진기지로서 안내센터 및 매점 등의 편익시설과 대피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피크닉장은 이용객을 위한 피크닉시설 조성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 등산대회 행사개최 및 단체 이용객의 캠핑 및 레크리에이션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용득 군수는 “장안산, 백두대간 등산객들의 편의시설 제공 및 인근 대곡 관광지 숙박을 연계해 일일 관광코스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자연문화적 관광자원을 활용, 관광자원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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