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동리시네마, 문화충족 사랑방 역할 ‘톡톡’
고창 동리시네마, 문화충족 사랑방 역할 ‘톡톡’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1.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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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영화관 고창 동리시네마가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충족시키는 사랑방으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2014년 6월 20일 문을 연 고창 작은영화관 동리시네마는 지난 한 해 동안 유료 관람객 7만8천명을 돌파, 도내 작은영화관 중 최다관람객을 기록했다.

 동리시네마는 하루 평균 200여명이 찾고 고창군민들이 한 해 평균 1.3회 정도의 영화관람을 한 것으로 나타날 만큼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저렴한 영화 관람료와 최신 상영시설을 갖춰 대도시까지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최신 개봉작들을 관람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관이래 현재까지 누적관람객 18만3천300여명이 관람했으며 최신 개봉작 5~6편을 2개관에 다양하게 상영해 군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인기 있는 상업영화 뿐만 아니라 예술, 독립, 웰메이드 영화를 지속적으로 상영, 영화관람을 위해 인근 대도시로 나가야 했던 군민들의 불편함을 덜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

 군은 앞으로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상영시설 외에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휴게시설과 편의시설, 내부 인테리어, 부족한 좌석수를 차차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 작은영화관을 통해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영상제작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창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있다"며 "어르신과 소외계층들의 관람 기회도 확대해 나가면서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이자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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