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만농협(조합장 최승운)에서 생산된 쌀이 지난해 호주 수출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에트 등에 수출돼 세계인의 식탁 점령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금만농협은 지난 12월 30일 농협중앙회 양곡부 회의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수입업체인 오케이씨에스 주식회사 및 우리나라 수출업체인 주식회사 푸드브릿지에스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드 오트만 그룹과의 쌀 해외수출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서 금만농협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에트 등에 연간 최소 500톤 이상을 수출하기로 계약했으며, 이번 계약은 향후 1년간 유효하고 계약서상 상호 간 이의가 없을 시 자동연장 하기로 돼 있어 지속적인 수출이 기대된다.
최승운 조합장은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해외수출을 통한 지역 쌀의 판로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우리 지역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속적인 판로개척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