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이웃 돌보는 따스함 필요할 때
추운겨울, 이웃 돌보는 따스함 필요할 때
  • 장기옥
  • 승인 2017.01.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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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들어 중국발 미세먼지의 폭격이 시작되는 가운데 부섭게 불어오는 찬바람은 지난여름 무더위만큼이나 매섭다. 

우리 주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이웃들의 ‘겨울나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할 시기이나 경제사정만큼이나 인정도 메말라가 최근 몇 년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뉴스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김영란 법’의 여파로, 그동안 남아 있었던 주변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분위기마저 사그라질까 염려스럽다. 게다가‘최순실 사태’로 국정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자칫 잊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럽다. 

이런 때일수록 서로 챙겨주는 훈훈함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겨울 추위와 무관심으로 혹독한 겨울을 보내는 이들이 없었으면 한다.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일이다.

장기옥 / 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장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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