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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기업유치·일자리창출 성과 뿌듯”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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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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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재선거에서 당선된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9개월여동안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이라는 시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본보는 29일 익산시민들의 삶의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정헌율 시장에게 그동안 성과와 내년 시정운영 등에 대해 직접 들어 봤다.<편집자주>


-벌써 2016년을 마무리해야 할 시점인데요. 그동안 시정을 운영해 온 소회를 말씀해 주신다면.

▲타 지자체 단체장은 임기 반환점을 돌 시기에 저는 지난 4월 재선거로 뒤늦게 취임한 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새로운 시정목표로 정하고 최우선적으로 흐트러진 조직의 정비와 지역사회를 안정화 시키는 일에 주력해 왔습니다.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에 총력을 기울였고 시민들과의 상시적 소통을 통해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노력했다고 자평합니다.

-시정 운영원칙으로 시민참여와 소통을 강조하셨는데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오셨습니까.

▲취임 후 한결같이 적용해 온 시정운영 원칙은 바로 시민입니다. 시민중심 시정 구현에 방점을 두고 참여와 소통을 통한 거버넌스 행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매월 시민열린광장을 열어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와 듣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에 주력해 왔습니다. 또 주요 사업이나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은 주민참여와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상인으로 구성된 주민공동협의체 주도 하에 추진하고 시민참여예산제나 시민 아카데미 등을 통해 시민이 정책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생활용수 급수체계 개선 문제도 그간의 모든 논란을 원점화하고 각계각층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협의체를 구성해 타당성 검토,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으로도 주요 사업 추진 시 공청회, 토론회 등을 거쳐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축제나 시 주관의 각종 문화 행사 등도 주민 주도 하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의 권한을 조금씩 내려놓을 생각입니다.

-일 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는 어렵지만 나름 일궈온 성과가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죠.

▲익산시는 복지수도라는 브랜드네임이 뒤따를 만큼 최근 사회복지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양하며 복지 선진도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정책에 발맞춰 9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 체감도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그 결과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지역복지평가에서 복지허브화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희망복지지원단,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평가에서도 각각 최우수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3관왕을 차지하며 9천만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24개 기업과 1천800여 억원 규모의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경력 형성형 청년일자리 디딤돌 사업인 뉴딜일자리 사업을 비롯해 노인 일자리사업, 공공일자리 창출사업 등 계층별 일자리 확대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했습니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조례 제정과 선진지 벤치마킹, 자원조사 연구 용역,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 토론회 등을 실시하였고 내년에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선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농업정책을 총괄할 미래농정국을 신설하고 농업부서의 집적화와 농정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 미래성장 산업으로서 농정 역량 제고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난해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낭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매립사태가 저로서는 가장 뼈아픕니다. 지정폐기물 배출 관리감독 기관인 환경부의 미온적 대처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환경부를 수차례 오가며 끈질긴 설득과 대책마련을 요구해 온 결과 극적으로 공동 대응 방침을 이끌어 냈습니다. 현재 환경부는 폐기물 배출사업장에, 익산시는 폐석산 사업자에게 원상복구 조치명령을 내린 상태이며 조치명령을 받은 업체는 3개월 이내에 원상복구 계획서를 제출하고 9개월 이내에 원상복구를 끝마쳐야 합니다. 앞으로 진행 중인 폐석산 인근지역 환경오염 실태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환경부와 협의해 정밀조사를 위한 종합계획를 수립하여 빠른 시일 내에 사태가 원만히 해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하겠습니다.

-전국체육대전이 채 2년도 남지 않았는데요.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2018년 10월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익산을 주개최지로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됩니다. 익산에서는 개폐회식과 축구, 육상, 야구 등 13개 주요종목이 펼쳐지고 대회기간 중 선수단과 임원 등 3만여 명이 전라북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체전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스포츠 축제로 경제적 효과는 물론 인지도 제고 및 이미지 상승에 따른 관광 활성화와 잠재적 투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과 함께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연대감과 화합을 도모하고 익산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어서 공동체적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에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내년 상반기 조직개편과 함께 부시장 직속의 전국체전추진단을 꾸려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겠습니다.

주요경기가 치러질 종합운동장 시설 개보수 공사에 착수해 대회전까지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교통, 숙박, 안전 대책 등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손님맞이를 대비해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성숙한 선진 문화 확산을 위한 범시민 익산사랑 운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분위기 속에 즐겁게 준비하고 함께 즐기는 시민의 축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은 무엇입니까.

▲내년 경제전망도 여전히 밝지 않습니다. 2017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지역경제 활력과 민생안정에 가장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해 나갈 생각입니다.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일자리사업도 늘려 서민생활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시는 30만 인구 붕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 호남 3대 도시의 명성을 지키고 익산시민의 자존심과도 같은 30만 인구를 사수하기 위해 인구정책을 총괄할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농업 경쟁력과 농정 역량 강화를 위한 농업행정타운 조성에 속도를 내고 전 읍면동 복지허브화 확대 시행에 맞춰 복지 선진도시 위상에 걸 맞는 밀도 있고 체감도 높은 복지전달 체계를 정착시켜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살뜰히 보살피겠습니다. 변함없이 이어 온 시민과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참여의 문을 활짝 열어 시민이 시정의 중심에서 정책의 시종에 관여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 소통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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