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내년도 인사운영을 위한 기본방침을 마련하고 일 잘하는 조직을 위한 혁신 방안을 내 놓았다.
27일 시는‘2017년 인사운영 기본방침’에서 6급 이상 보직관리, 실적가산점 부여기준 등을 변경하고 이를 내실있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가 밝힌 6급 이상 보직관리 기준은 크게 6급 무보직 공무원 평가제도, 6급 담당 이상(중간)관리자 일시적 보직 정지제도로 우선 6급 무보직 공무원 평가제도는 지방공무원 임용령의 개정으로 근속승진인원(직렬별 대상인원의 30%)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임에 따라 능력과 성실을 겸비한 직원에게 담당보직을 부여하기 위한 평가제도이다.
또 6급 무보직 공무원의 근무성적 평점과 무보직 경력, 그 밖에 시정발전기여도 및 근무태도 등을 평가해 그동안 승진일 기준으로 부여하던 담당 보직부여 체계를 대폭 손질한 것으로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6급 이상 (중간)관리자급의 일시적 보직 정지제도를 마련해 근무태도 불량자,사회적 지탄 대상자, 부서장의 반복적 전출요구자 및 징계 처분자는 평가위원 및 인사위원회를 거쳐 일시적으로 보직을 정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적가점을 부여하는데 있어서도 기존의 부여기준을 상당부분을 변경해 청백봉사상, 민원봉사대상, 지방행정의 달인,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 등 정부 포상자 가점을 추가하고 중앙부처에서 선정되거나 일부 수용된 규제개혁 유공자에 대한 가점도 추가했다.
이밖에 현재 저출산 문제에 공무원이 선도적으로 다자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공무원에게는 다자녀 출산자 가점을 부여해 남원시 출산율 제고를 위한 내부기준을 마련하는 등‘2017년 인사운영 기본방침’을 밝혀 2017년부터 반영하기로 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