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영생고 교사 재직 등 가족들 영생고와 인연 화제
전주영생고를 졸업(54회)한 오승민군이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오 군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올해 행정고시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으며 가족들이 영생고와 긴밀한 관계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오 군의 어머니는 현재 영생고에서 2학년 부장을 맡고 있는 김남숙(수학)교사이고 동생 역시 영생고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에 재학중이다. 또한 외삼촌 김윤홍(25회) 또한 영생고와 서울대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서 현재 전주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금은 은퇴한 외조부 역시 한 때 영생고에 출강한 적이 있어 3대에 걸쳐 인연을 맺음으로써 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국방호 교장은 “영생고는 교직원과 동문자녀, 형제가 많이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가족과 같은 학교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생고는 전년도에도 오연재(50회·서울대 국어교육과 졸)군이 행시에 합격한 바 있어 2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여 명문사학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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