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성적표 초라
전북교육청,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성적표 초라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12.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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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에서 2개 초등학교만 선정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물론 이번에는 교육부가 지역별로 교육과정 우수학교 신청을 할당했다고는 하지만 전국 대비 전북의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비율이 2%에 불과하다는 점은 매우 미흡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며 올해 교육부가 주관한 2016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에서 완주 동상초와 전주진북초가 각가 선정됐다.

동상초는 전국 상위 15%에 속하는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도 학교급별 상위 15%에 속하는 최우수교는 초등이 6개교, 중등 5개교, 일반고 3개교, 특성화고 1개교 등 15개 학교다.

교육부는 서면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 등 3차에 걸친 심층심사를 통해 올해 전국 100개교를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최우수 학교는 500만원, 우수학교는 200만원의 포상금과 교육부장관 표창 및 인증패를 받게 된다.

전국적으로 100개 학교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지만 전북에서는 단 2개 학교만 선정됐고 그것도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단 한곳도 선정되지 못했다.

교육부가 올해 전북에 배정한 교육과정 우수학교 신청 학교 할당이 10개교에 그쳤다고 해도 2개교만 선정된 것은 미흡한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지난해에도 전북에서는 정읍 한솔초등과 순창초등이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지만 여전히 전북 지역의 선정 비율은 타지역에 비해 미흡한 실정이다.

한편 올해 100대 교육과정 우수 운영사례는 내년 1월 19-2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해피 에듀(Happy edu) 페스티벌 2016’에서 공개되며, 교육과정 통합지원 포털사이트 티-클리어(www.edunet.net/tclear) 홈페이지에 올려 다른 학교들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료로 활용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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