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심)가 6일 한누리전당에서 다문화아동들로 구성된 물뿌랭이마을 어린이합창단의 ‘위풍당당 합창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모두 함께 놀자’ 인형극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합창과 중창, 핸드벨과 실로폰을 이용한 악기연주,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공연과 외부초청공연인 마임, 비보이 댄스로 훈훈한 무대가 마련됐다.
이정심 센터장은 “이번 발표회는 아이들이 더욱 기억에 남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 진행, 마무리의 각 단계별로 아동들이 직접 준비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로 인해 단원들이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다문화지원센터의 물뿌랭이마을 어린이합창단은 지난 3월 개강해 합창과 율동, 악기연주 등 다양한 음악활동과 여러 지역행사 공연을 통해 다문화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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