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날, 조영희 이사 대통령상 수상
소비자의 날, 조영희 이사 대통령상 수상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6.12.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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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소비권익보호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봉사하겠습니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에서 열린 제21회 소비자의 날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조영희(67) 이사.

조이사는 지난 1988년부터 전북지회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하면서 30년 세월 동안 전북소비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일해 왔다.

소비자상담 중 의료분쟁은 정부에서 의료분쟁조정법안이 있어도 실제 활용되지 않고 있지만1995년부터 전북지역 영역별 의료진을 의료분쟁전문위원으로 위촉, 10여 년 동안 약 200여건의 의료분쟁을 조정해 전북지역 의료소비자권익에 노력하고 있다.

음식물제로화운동, 빈그릇아파트 선정, 병원폐기물을 감시하는 녹색병원 인증 등 지속가능한 소비환경을 위한 조이사의 적극적인 현장 활동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다.

조이사는 지난 2010년부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판매의 어려움을 겪고 제값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농민들을 위해 직거래매장을 운영, 40여개 농가와 직거래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로컬운동을 진행하며 전북지역 농촌학생들에게 10년 동안 매년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인 노인, 저소득층 소비자피해를 위해 재봉틀로 직접 인형을 만들어 1년 50여회 이상 인형극소비자교육을 진행, 소비자피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대변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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