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 전북현대, 도민들 열광적 환영
아시아 챔피언 전북현대, 도민들 열광적 환영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12.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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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현대 모터스 FC 2016년 ACL우승기념 전북도민환영대회가 3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실시된 가운데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선수를 비롯한 코칭스텝 및 선수들이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대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김얼기자

전북 축구 열기가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가 되고 있다.

새로운 전라도 1천년을 맞이할 주연으로서 준비를 하고 있는 전북이 대한민국 축구 변방에서 핵심으로 자리 이동을 마쳤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서 전북은 아시아 축구의 중심이 됐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10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탈환하면서 금의환향한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을 2천여명의 전북도민들이 열광적으로 환영했다.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요즘, 전북현대로 인해 전북도민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본격적인 겨울철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전북현대 선수단을 마주한 전북 축구팬들과 도민들에게는 절망 보다는 희망,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지난 3일 전북도청 광장에 마련된 전북현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념 도민환영회 자리에는 전북의 자존심을 아시아 챔피언 등극으로 화답한 전북현대 녹색전사들을 보기 위한 팬들로 북적였다.

이날 도민환영회에는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을 비롯해 이동국, 이재성, 레오나르도, 로페즈, 김신욱, 한교원 등 ACL 우승 주축 멤버와 코치진 등이 모두 참석해 도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또한 송하진 도지사와 황현 도의장, 박성일 완주군수, 도체육회 최찬욱, 김광호 부회장과 이인철·서정일 고문,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 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 및 도의회 문건위원 등이 대거 참석해 전북현대 선수들을 축하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전북도민들을 웃게해 준 전북현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아시아 챔피언 등극을 위해 그동안 노력해 준 선수단과 12번째 선수인 서포터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전북현대가 안겨준 기쁨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고 감사를 전했다.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전북현대 선수단을 축하해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해주신 송하진 도지사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자리를 가득 메워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전북현대의 이번 우승은 전북도민들과 함께 한 것이며 앞으로 전북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도 “지난 1년 동안 전북현대에 모든 애정을 쏟아주신 전북도민과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리 선수들이 아시아 챔피언에 오를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전북현대와 함께 팬 여러분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멋진 경기력을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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