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영챌린지 대상 원광대 신준혁씨
잡영챌린지 대상 원광대 신준혁씨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6.11.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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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민정 기관장의 순위평가에 따라 가장 뛰어난 셀프마케팅을 펼친 신준혁(원광대)씨.

“그동안 꿈에 그리고 바라던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들어가게 되서 매우 기쁘고 이런 기회를 준 잡영챌린지 관계자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청년 도전정신과 스펙초월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잡영챌린지가 23일 도청에서 잡영챌린지 시즌4로 열린 가운데 이날 노사민정 기관장의 순위평가에 따라 가장 뛰어난 셀프마케팅을 펼친 신준혁(원광대)씨.

대상인 도지사상을 수상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 입사의 영예를 안은 신준혁씨는 이날 최종 본선무대에 올라 12명의 청년인재들과 공개 오디션을 벌였다.

신준혁씨는 “대학을 다니면서 취업준비와 스펙을 쌓는 것을 병행하는 것이 여간 부담스럽고 힘든 일이 아니었다”며 “지방에서는 취업정보가 서울보다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이런 기회가 매우 소중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역에서 자주 개최되어 다른 친구나 선후배들에게도 취업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전주고용지청이 작년 5월 청년 일자리희망 프로젝트로 처음 개최한 잡영챌린지는 그간 12명의 청년인재들이 전북은행 등 지역 대표기업에 채용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이번에 4회째를 맞이했다.

잡영챌린지 시즌4는 모두 412명이 신청한 가운데 3차례의 예심과 합숙캠프를 통해 최종 선발된 12명의 청년인재가 400여명의 참관단 앞에서 열띤 셀프마케팅을 펼쳤다.

23일 저녁까지 진행된 경연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신준혁(원광대)씨를 비롯해 이스타항공 이화수(호원대), 전북은행 유진(완산여고), 원광대병원 조우남(원광대)씨가 각각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기업별 채용예정자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 기업의 채용심사와는 별도로 정대원(군산대), 김아름별(성공회대대)씨가 최우수상인 전주고용지청상과 전북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고광훈 전주고용노동지청장은 “4회째를 개최하면서 잡영챌린지로 선발된 인재들이 공채출신보다 직무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들을 때마다 보람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년들에게 눈높이를 낮추라고 하기 보다는 잡영챌린지와 같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서 매칭하는 지역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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